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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작가 4

이해가 되면 분노는 가라 않는다.

이해가 되면 분노는 가라 않는다. 우리가 휘청일때는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았을 때다. 예상치 못한 행동은 이해의 무지에서 온다. 이해가 완료되었다면, 휘청일 상황은 자주 오지 않는다. 곤란한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그럴 만한 상황이었지,'라는 이해가 수반되면 크게 화가 나지 않는다. 다만,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는 크게 분노하게 되는데 부당하다는 말 자체가 '이해'의 부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해가 안되는 상황과 사람에게 분노를 느낀다면 이렇게 생각해라, '결핍되고, 굶주리고, 절박한 사람이 이성적으로 행동할 거란 생각이 모순이지.' 그 사람은 말도안되게 행동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해가 되면, 분노는 사그라든다. 분노가 사그라들면 건설적인 삶을 살 수 있다. @btfnp #등불작가

글, 작문 2022.06.22

[자작에세이] 인생의 목적

인생의 목적 인생을 살아라 행복의 포로가 되지 말라 행복은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윤활제일 뿐 행복은 만족스러운 삶의 부산물이다. 고생한 인생에 주는 선물이다. 오로지 선물만 목적으로 삶을 산다면, 불만과 조급함이 생길 것이다. 행복은 단기적이고 급진적이라면, 삶은 장기적이고 은은한 것이기 때문에 먼 길을 가는 중에 잠시 마른 목을 축여주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btfnp #등불작가

글, 작문 2022.06.14

[자작에세이] 결핍은 욕구를 무한대로 만든다.

결핍은 욕구를 무한대로 만든다. 원초적인 굶주림뿐만 아니라 사랑, 돈, 사람과의 관계 모두에 해당한다. 아마도 지독하게 그 결핍이란 것을 경험하면 생존본능에 각인이 되는 듯하다. `~이 부족했더니 생존에 위협이 되더라, 무조건 비축해둬라.` 사랑의 결핍으로 생존에 위협을 느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사랑하면서도 만족하질 못하고 집착과 구속, 심지어 범죄도 저지른다.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다. `애정의 공허함이...` 욕구가 무한대로 되었기 때문이다.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던 사람은 부자가 돼서도 끊임없이 돈을 갈구한다. 욕구가 무한대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성적작용이라기 보다는 원초적 생존본능에 의한 작용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다만, 이런 점을 깨닫고 잘못된 본능이 이성을 마비시킬 때 알아차리고, 자제하고, ..

글, 작문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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