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죄책감.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집니다. 셋둘 하나 '딱' 하얀 도화지입니다. 어떤 제약도 없어요, 사람, 돈 , 학력, 외모 모두 도화지입니다. 그려보세요, 가장 행복한 모습을요 "그냥...직장다니고..."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도화지예요 아무것도 없는 도화지요, 엄청난 미모를 가진 부유한 여자도 괜찮고, 멋진 부모를 둔 운이 좋은 사람도 괜찮아요" "..." "상상은 공짜임에도, 상상자체로 죄책감을 가지죠, 밝은 미래에 대한 생각조차도 힘들어하는 거예요, 누구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 저도 모르게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뭔가를 하기에 앞서 방해하는 사람들, 돈문제, 건강, 학력, 외모 이런 것들이 상상조차 제한해버리죠, 가고 싶은 목적지가 사라지는 거예요,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