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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경영,자기개발,심리학 15

언카피어블 - 짐 매켈비

언 카피 어블 얄밉지만 모방은 하나의 경영 전략이다. 2등 전략은 어찌 보면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전략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것처럼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나마 경쟁업체가 2등전략을 실행하면서 1등을 유지시켜주면 다행이다. 애써 뚫어놓은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와서 노하우를 모두 카피해 1등을 차지해 버리고, 나의 사업체가 위기에 직면한다면, 처참한 그 심정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휴대용 카드단말기 결제서비스를 시작한 저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것도 비지니스업계에서 저승사자로 불릴만한 아마존에게 말이다. 사실상 아마존이 소규모로 진행하는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팀을 만들어 비슷한 카피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라는 정보만으로..

크래프톤웨이 - 이기문

크래프톤 웨이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회사가 어떤 우여곡절을 겪고 1조 8천억 원대 세계적 게임사로 성공했는지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시작은 블루홀이라는 회사에서부터였다. 블루홀은 시작부터 스케일 있게 3년에 300억 투자유치를 목표로 내걸면서 경영진에 휘둘리지 않는 자유로운 개발을!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면서 출범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개발, 외적으로는 타 게임사와 각종 법적 소송을 버티면서 200명에 가까운 개발자들을 진두지휘 하면서 이끌고 나가는 모습은 얼마나 확신에 차고, 밀어붙였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끌고 가서 고난의 시간과, 노력, 압박 속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에 혹평이 쏟아지고, 믿었던 개발 총괄급 간부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는 장면에서는 책을 읽는 나도 아찔한 느..

사업의 철학 - 마이클 거버

사업의 철학 마치 성공한 할아버지가 사업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듯했다. 기능적으로 변호사는 이렇게 사용하고, 회계사와는 이렇게 대화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책의 이름 그대로 사업의 '철학', 커다란 밑그림을 제시해준다. 인생에 철학이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데 온전히 에너지를 사용한다. 잠시 길을 이탈하더라도 금세 자신의 길을 찾아 여행을 계속한다. 사업에 있어서의 철학, 이 책은 사업의 큰 지도를 그리는 법을 제시해준다. 그렇다고 무속신앙처럼 너무 뜬 구름 잡는 그런 철학이 아니라, 정말 현명한 전직 CEO가 경험하며 체득하고, 수많은 주변 대표들의 삶을 통해서 배운 사업을 하기 위한 '철학'을 전달한다.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면, 이런 조언을 얻고 시작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

개발자를 위한 스타트업 - 이종범

get* ---------------------------------------------------------- *창업 에듀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사용해봐야 할겠지만, 살펴본 것만으로도 평소 궁금하던 부분이 많아서 발견했을때 매우 기뻤다. https://www.k-startup.go.kr/edu/home/main/index *지분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지분 순위 2위와 3위가 힘을 합했을때 지분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내가 만든회사에 내쫓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간담이 서늘하기도 하고, 현실은 냉혹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지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라는 이야기는 많은 창업책에서 했던 말이라서 알고 있었지만, 반복적으로 보다 보니 더욱더 중요하..

조인트사고 - 사토 후미아키, 고지마 미키토

조인트 사고 e비즈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방식에 대해 다뤘다. 나는 몇억 벌었다 식의 가벼운 책이 많아서, 조금은 의심스러운 눈으로 읽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납득할 만한 이야기와, 깨우침을 주는 내용이 있어서 도움이 되는 내용은 흡수하자고 마음먹었다. 중간중간 비즈니스 교육? 자들을 위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250p 정도로 가볍게 읽으면서 나름 느끼게 되는 점도 있어서 읽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이 책을 집어 들게 한 '절판되었던 책을 몇 배가 되는 돈을 주고 구입해서 봤다', 'e비즈니스를 하려면 꼭 봐야 한다' 등의 마케팅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의심 많은 내가 책을 읽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도움은 되나 솔직히 그렇게 엄청난 내용은 아니었다.

창업가의 습관

창업가의 습관 *비즈니스는 계획이 목적이 아니라 실행이 목적이다. 최근 여기저기서 부자 되는 방법, 돈 잘 버는 방법이 난무한다.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이 부자 되는 습관을 만들면 부자가 된다는 논리다. 저자는 여기서 말한다.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서 실행해 부자가 되어야지 부자 흉내내기를 공부하지 말라고. 성공을 거둔 사업가나 대표들은 무엇보다 최선으로 자신의 사업의 성공, 즉 '돈'을 벌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집중한 사람이다. 그 과정에서 생활습관이나 인간관계 기술, 자존감과 같은 심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공부하고 발전시켰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을 진행하면서 인맥을 통해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한 사업가는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부하고 발전시키는 그림인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어..

혼자서도 스타트업 - 조현영

혼자서도 스타트업 인터뷰나 대중적으로 말하지 않는 스타트업 대표의 속이야기와 거기서 나오는 경험과 노하우,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극도 되고 간접경험으로 깨달은 점도 많았다. 읽는 동안 조금 지쳐있던 나에게 열정이 다시 올라오는 걸 느꼈다. 이런 느낌을 위해서 책을 읽는다. 만족과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 판교의 스타트업과 거대 it 기업들에 대해서 다룬다. 작은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보다는 주로 거대한 it공룡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다. 워낙 유명한 창업스토리라 아는 내용이 상당 부분 있었지만 판교에서의 it대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는지 일하는 환경과 복지는 어떤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중 후반 부터는 뭔가 디테일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대기업 홍보매체를 읽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유익한 정보를 얻어서 좋았다.

창업가의 답 - 혁신을 이룬 스타트업은 어떻게 데스밸리를 넘었나

스타트업 성공스토리는 언제나 나의 심장을 뛰게 한다.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동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성취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가의 답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성공스토리를 말하는 책들도 진화하고 있구나 느꼈다. 이 분야 책들을 좋아해 많이 읽는 편이었는데, 이 책이 마치 세련된 잡지를 읽는 것마냥 세련되고 내용또한 글로벌해졌다는 걸 느꼈다. 특히 래디쉬의 창업스토리가 인상 깊었다. 일단 창업자가 영국에서 유학하며 쌓은 커리어와 인맥의 파워가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엄청난 사람들을 척척 만나는 걸 보고 놀라웠다.) 그런데 그런 인맥을 가지고도 실리콘벨리 사채업자에게 독촉을 받으면서 긴 시간을 수익을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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