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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라는 덫
비교에 무너지는 사람들
욕심이 부추겨
흔들리는 너와 나
스스로 흔들리고자
자만하는 사람만을 찾아가
자멸하기 위한 행보를 추앙한다.
급한 마음으로 스스로 올라간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무엇이 보일까?
온통 흔들리는 것들만 보인다.
곧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서둘러 욕망하고 동경한다.
흔들리는 시야로
무엇이 제대로 보일까?
스스로 올라간 다리는 스스로 내려와야만 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침착한 눈을 가진 그때야 비로소
무엇이 중요하고 지속할 수 있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다.
선택은 분별이 가능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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