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상으로 가는 길
흔들린다.
시야가
저기 보인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의 이상
너는 언제나
손에 잡힐 듯
나를 그렇게 농락하지
다시 한번 기진한 몸뚱이를 추스르고
뻣뻣해진 다리를 움직인다.
닿을 수 없는 목적지가
한계를 넘어가는 육체가
목적지가 있다는 이유로
모든게 합리화되는 비이성적 현실
그래서 네가 싫다.
그래서 네가 좋다.
목적지를 가진 인간,
고난 속의 미소를 함께 품을 수 있는
이상을 가진 인간
반응형
'글, 작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에세이] 새벽 니체 (0) | 2022.06.03 |
---|---|
[자작시] 시간 (0) | 2022.06.03 |
[자작시] 광야 (0) | 2022.06.03 |
[자작에세이]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입니까? (0) | 2022.06.03 |
[자작에세이] 인간이 행복할 때 (0) | 2022.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