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노력의 법칙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어떤 사실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면 그것이 왜곡되고 변질되기도 한다.
가끔 잘못된 방식의 노력을 하고
'이만큼 힘들었는데 왜 결과는 이것뿐인가?'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노력(고통)의 총량 = 성공(돈, 지위, 실력 향상 등)이라는 잘못된 공식이 세워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노력을 부정할 순 없다.
다만, 애초에 방향성이 제대로 정해졌는가? 이렇게 애를 쓰는데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때
멈추어서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가 하고 되물어가며, 방향성을 체크해가며
노력을 해야 한다.
'비 오는 날 땅을 아무리 열심히 파도, 땅은 계속해서 무너져 내린다.'
이 책의 저자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전재하에
(무언가에 대한 노력 자체도 안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일이든지 '쉽고 재밌게' 하는 단순화 방법을 제안한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꼭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야만
'아 뭔가 끝냈다'라는 기분이 드는 것은 어찌 보면 자기만족일 수 있다.
일이 너무 쉽게 풀리는 것 같으면 오히려 더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을 써야만
높은 레벨의 단계에 오른다는 편견이 만연하다.
하지만 정말 어떤 부분에 정통한 전문가는 모든 것을 'simple' 하게 설명하고 처리한다.
뇌는 학습을 통해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편집하여
출력할 때 최소한의 에너지가 쓰이도록 진화되었다.
결국 정말 정통한 사람이라면 복잡한 언어나 이론을 나열하는 것 말고
수련으로 잘 닦여진 지름길을 통해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신경전달회로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는 말이고
그것이 출력되어 설명되고 발현되기 때문에 타인이 보기엔 '힘들이지 않고 정말 쉽게 설명하네'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만약 온갖 어려운 말과 용어들로 무언가를 설명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이제 막 배움을 끝낸 사람이거나, 본인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정보를 취급하는 사기꾼일 확률이 크다.
자주 쓴다면 그렇게 복잡하게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통할수록 간단해진다. 간단해질수록 효율적이고 정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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