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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2년동안 명칭과 호칭은 걸림돌이다.

J허브 2022. 8.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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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님?, 김 매니저님, 알렉스 킴? 3달에 한 번씩 명칭이 바뀔 때."

스타트업 2년동안 명칭과 호칭은 걸림돌이다.


스타트업이 시작할때 대부분의 인원은 5명 미만이다.
사실상 재무팀도 됐다가, 개발팀 담당 기술 상담역이었다가,
마케팅도 해야 한다.
말 그대로 기관으로 발달하기 전 줄기세포와 같은 상태가
스타트업 팀원의 2년 기간이다.


어느쪽이 더 필요하게 될지, 필요했었는데 안 필요하게 될지
수차례 피벗을 하다보면,
호칭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무의미해진다.

임시방편으로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스타트업도 있으나,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무쌍한 환경에서의 하나의 해결책은 될 수 있겠다.


2년의 기간을 특정한 것은, 
80~90%스타트업들은 사라지거나, 정체되고, 축소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팀원 호칭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본인 뿐이거나 1~2명의 인원도 감당이 안 되는 상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년을 버텼다는 것 자체가 인원관리를 준비할만한 최소 기준을 넘었다는 이야기다.


2년의 기간을 견뎌서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팽창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인원을 늘리고
비로소 호칭과 체계를 잡아도 잡아야한다.

생존 후 체계를 잡는것이 합리적이다.
생존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생존 후에야 비로소 합리적인 세상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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