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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SPAC)-인수합병 목적회사

스팩의 설립 목적은 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해 만드는 일종의 사모펀드라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데, 투자해 주면 투자해 준 돈을 가지고 기업을 인수하겠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쉽다. ipo를 거치지 않고 스팩을 시도하는 이유는 ipo에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규제와 과정을 상당 부분 스킵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SEC기준) 주의할 점은 어디에 투자하겠다는 페이퍼만 존재할 뿐, 실체가 아직은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운용주체에게 모든 가능성을 믿고 맡겨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운용주체의 능력에대한 검증이 여러모로 중요해지겠다.

금융/sell side 2023.03.30

기업분할(ex-리츠파트)을 통한 가치상승전략

회사의 분할을 통한 가치상승은 하나의 기업일 때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문을 열어준다. buy side 측의 헤지펀드, 행동주의펀드들의 경우 궁극적 목표는 기업의 가치상승을 통한 이윤추구가 최선의 목표이기 때문에 파트별로 분할할만한 부분이 있는지 매서운 눈으로 살펴보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특히 리츠(부동산) 부분이 많은 비율을 차지할 경우, 리츠 부분을 따로 분사시켜 이익을 추구하기도 한다. 힐튼 그룹의 경우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분할하기도 했다. 파크 호텔 앤 리조트(nyse:pk)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NYSE:HGV) 힐튼 월드와이드(NYSE:HLT) 호텔 리츠 콘도 호텔 프랜차이즈 매니지먼트

금융/sell side 2023.03.30

'등불이 비치는 순간' 전자책판매시작

안녕하세요, 그동안 써왔던 글들중에 특히 마음에 들었던 글들을 추려서 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제목은 '등불이 비치는 순간' 4개의 섹션과 33개의 글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글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카테고리화로 더욱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각각의 파트를 나누는 배경지입니다. 열심히 쓴 글을 하나로 묶어서 출간하니, 뭔가, 보람도 있고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구매는 크몽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링크 힐링에세이,단편선 - 등불이 비치는 순간 | 30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총 평점 0점의 전자책, 라이프 0개 총 작업 개수 완료한 총 평점 0점인 건강한수달336의 전자책, 라이프 전자책 서비스를 0개의 리뷰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전자책, 라이프 전자책 제공 등 30000원부..

기타 2022.12.01

비트코인, 블록체인 바이블 - 장세형

비트코인, 블록체인 바이블 일단 분량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상세하다. 가끔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시중의 얉은 책들을 피해서 찾은 책이기 때문에 감수하면서 읽었다. 책에서는 블록체인의 개발이념에서부터 메커니즘, 전망에 대해서 다룬다. 그만큼 분량이 상당하고 내용도 디테일하다. 저자가 블록체인 대학원을 다닌다고 하는걸 보니 대학교재 같기도 하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렇게까지 이해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정보의 깊이가 깊다. 아직 다 이해하기에는 부족하기때문에,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간단하게 인지만 하고 넘어갔다. 이미지를 활용한 설명과, 여러가지 비유를 사용해가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애를 쓴 흔적이 많이 있었다.(실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 부분에 있..

언카피어블 - 짐 매켈비

언 카피 어블 얄밉지만 모방은 하나의 경영 전략이다. 2등 전략은 어찌 보면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전략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것처럼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나마 경쟁업체가 2등전략을 실행하면서 1등을 유지시켜주면 다행이다. 애써 뚫어놓은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와서 노하우를 모두 카피해 1등을 차지해 버리고, 나의 사업체가 위기에 직면한다면, 처참한 그 심정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휴대용 카드단말기 결제서비스를 시작한 저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것도 비지니스업계에서 저승사자로 불릴만한 아마존에게 말이다. 사실상 아마존이 소규모로 진행하는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팀을 만들어 비슷한 카피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라는 정보만으로..

갈고닦은 마케팅전략은 일당백의 전쟁영웅(영업인)을 만들어낸다.

"마케터는 전쟁을 준비하고, 영업인은 전쟁터에 참전한다" 갈고닦은 마케팅 전략은 일당백의 전쟁영웅(영업인)을 만들어낸다. 서비스가 완성되고 본격적으로 세상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려야 할 때가 됐다. 이른바 '영업전쟁', '허공에 돈 태우기'의 서막이다. 영업과 마케팅은 잘못하면 허공에 삽질하듯이 한도 끝도 없는 자본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결과는 나지 않는 어리둥절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마케팅과 영업의 효과는 측정하기가 힘들다. 자본과 노력이 투자하자마자 결과가 '쑥쑥' 나오면 좋겠지만, "효과가 있는건가?, 아닌가? 좀 더 태워야 하나? "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마케팅에게 속만 까맣게 타들어간다. 마케팅을 시작하기전 꼭 효과를 측정할만한 장치가 있어야 한다. 요즘 구글애널리틱스를 필두로 a/b테스..

크래프톤웨이 - 이기문

크래프톤 웨이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회사가 어떤 우여곡절을 겪고 1조 8천억 원대 세계적 게임사로 성공했는지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시작은 블루홀이라는 회사에서부터였다. 블루홀은 시작부터 스케일 있게 3년에 300억 투자유치를 목표로 내걸면서 경영진에 휘둘리지 않는 자유로운 개발을!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면서 출범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개발, 외적으로는 타 게임사와 각종 법적 소송을 버티면서 200명에 가까운 개발자들을 진두지휘 하면서 이끌고 나가는 모습은 얼마나 확신에 차고, 밀어붙였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끌고 가서 고난의 시간과, 노력, 압박 속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에 혹평이 쏟아지고, 믿었던 개발 총괄급 간부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는 장면에서는 책을 읽는 나도 아찔한 느..

스타트업 2년동안 명칭과 호칭은 걸림돌이다.

"김 팀장님?, 김 매니저님, 알렉스 킴? 3달에 한 번씩 명칭이 바뀔 때." 스타트업 2년동안 명칭과 호칭은 걸림돌이다. 스타트업이 시작할때 대부분의 인원은 5명 미만이다. 사실상 재무팀도 됐다가, 개발팀 담당 기술 상담역이었다가, 마케팅도 해야 한다. 말 그대로 기관으로 발달하기 전 줄기세포와 같은 상태가 스타트업 팀원의 2년 기간이다. 어느쪽이 더 필요하게 될지, 필요했었는데 안 필요하게 될지 수차례 피벗을 하다보면, 호칭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무의미해진다. 임시방편으로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스타트업도 있으나,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무쌍한 환경에서의 하나의 해결책은 될 수 있겠다. 2년의 기간을 특정한 것은, 80~90%스타트업들은 사라지거나, 정체되고..

사업의 철학 - 마이클 거버

사업의 철학 마치 성공한 할아버지가 사업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듯했다. 기능적으로 변호사는 이렇게 사용하고, 회계사와는 이렇게 대화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책의 이름 그대로 사업의 '철학', 커다란 밑그림을 제시해준다. 인생에 철학이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데 온전히 에너지를 사용한다. 잠시 길을 이탈하더라도 금세 자신의 길을 찾아 여행을 계속한다. 사업에 있어서의 철학, 이 책은 사업의 큰 지도를 그리는 법을 제시해준다. 그렇다고 무속신앙처럼 너무 뜬 구름 잡는 그런 철학이 아니라, 정말 현명한 전직 CEO가 경험하며 체득하고, 수많은 주변 대표들의 삶을 통해서 배운 사업을 하기 위한 '철학'을 전달한다.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면, 이런 조언을 얻고 시작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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